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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초장

대강절을 맞이하며

작성자
westside
작성일
2019-12-03 10:30
조회
17
대강절을 맞이하며

성탄절을 4주간 앞두고 지키는 대강절(대림절, Advent)의 첫째 주일이다. 대강절(待降節)은 메시야,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다리는 절기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오심에서 비롯된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탄생보다는 강생이라는 단어가 더 적합하다. 탄생은 사람의 태어남을 말하는 데 특히 성인이나 귀인의 출생을 말한다. 강생은 신이 인간으로 태어남을 뜻한다. 예수님은 나시기 전, 창세 전부터 영원세계에서 이미 존재하시던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의 아들로 오셨다. 위에서 부터 사람의 몸을 입고 강생(降生)하신 것이다.
때가 차매 하나님의 아들이 여인의 후손으로 오셨다. 구약시대는 모두 대강절의 기간이다. 그런데, 실제로 대강절을 현실적으로 체감하면서 기다린 자들이 있다. 마리아와 요셉이다. 마리아는 가브리엘로부터 메시야의 수태고지를 듣고 처음에는 놀랐다.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그러나 지극히 높으신 자의 능력이 자기를 덮을 때 이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믿고 순종했다. 아기 예수를 출산할 때까지 경외하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요셉도 마찬가지이다. 약혼녀가 임신한 것을 보고 가만히 혼인 관계를 끊고자 했다. 이때 천사가 나타났다. 현몽 가운데 태중의 아기가 죄에서 구원할 자 메시야, 예수임을 깨닫게 하였다. 그는 아내와 동침을 하지 않고 임마누엘 메시야를 기다렸다.
마리아와 요셉은 얼마나 경건하고 고귀한 마음으로 메시야를 기다렸을까? 10개월 동안 메시야를 품고 날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했을 것이다. 언행심사를 조심했을 것이다. 마리아는 메시야를 잉태하고 기뻐하며 찬송을 하였다. 비천한 자기를 하나님께서 돌보시고 만세에 복 있는 자로 세우셨음을 감사하였다.
대강절의 원뜻은 라틴어로 “TO COME”이다. 그리스도의 오심을 사모해야 한다. 마리아와 요셉처럼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기대하며 기다리다가 만나야 한다. 그런 자는 매일 그리스도를 만날 것이다. 그리스도의 재림도 사모하며 기다릴 것이다. 마라나타!
“무릇 그를 기다리는 자는 복이 있도다”(이사야30:18)

191201 박헌승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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