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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초장

고난의 또 다른 이름

Author
westside
Date
2020-03-10 11:27
Views
140
고난의 또 다른 이름

고난의 유의어가 많다. 고난, 역경, 고통, 아픔. 시련, 환난, 괴로움, 어려움, 쓰라림. 고초, 고생, 장애. 재난. 곤고. 곤란. 위기…. 고난의 종류, 크기만큼이나 비슷한 단어가 많다. 그만큼 인생이 힘들고 넘어야 할 산, 건너야 할 강이 많다는 것이다.
고난의 또 다른 이름이 있다. 그것은 기도이다. 고난은 곧 기도이다. 고난이 올 때마다 기도해야 하기 때문이다. 고난이 닥쳤을 때, 먼저 해야 할 일은 엎드리는 것이다. 따지지 말고, 답을 구하지 말고 무조건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해야 한다.
모세는 문제가 닥칠 때마다 일단 엎드렸다. 우선 하나님께 기도하고 그다음 행동으로 들어갔다. 백성들이 원망할 때, 비방할 때, 돌로 치려 할 때, 재판할 때, 알지 못할 때, 하나님이 백성을 심판하려고 할 때, 먼저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하며 뜻을 구하였다.
다니엘을 보라. 느부갓네살 왕의 꿈을 알아내어서 해석까지 해야 하는 난관을 만났을 때, 친구들과 함께 기도했다. 기도하기 때문에 사자 굴에 들어가야 하는 위기에 처하였다. 그러나 여전히 하루에 세 번씩 변함없이 무릎을 꿇고 감사 기도하였다. 나라의 장래를 생각할 때 그는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세이레 동안 결단하며 기도하였다. 그에게서 고난은 기도하는 삶의 한 부분이었을 뿐이다.
다윗도 마찬가지이다. 사울의 칼날 앞에서 기도하였다. 아들 압살롬과 충신 아히도벨이 배반할 때 기도하였다. 전염병으로 하루에 칠만 명이 죽을 때 간구하였다. 시편에는 다윗의 눈물과 부르짖는 기도가 많이 나온다. 앞이 캄캄할 때 하나님 앞에 마음을 토하였다. 천신만고 끝에 왕이 된 것은 그의 기도가 있었기 때문이다.
야곱은 환도뼈가 부러졌을 때, 한나는 마음이 괴로울 때, 예레미야는 구덩이에 던져졌을 때, 에스겔은 포로수용소에서, 바울은 억울한 빌립보 감옥에서, 요한은 유배된 밧모섬에서 기도하였다.
누구보다도 예수님은 고난의 한복판에서 기도하셨다. 십자가를 앞에 두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힘쓰고 애쓰고 더욱 간절히 기도하셨다.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통곡과 눈물로 기도하셨다.
지금은 기도해야 할 때다. 코로나19 사태를 보며 하나님 앞에 무조건 무릎을 꿇어야 한다. 고난의 또 다른 이름은 기도이다.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야고보서 5:13)

200308 박헌승 목사
Westside Presbyterian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