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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초장

강생하신 주 예수여!

Author
westside
Date
2019-12-17 12:36
Views
118
강생하신 주 예수여!

크리스마스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절기이다. 그러나 예수의 나심을 ‘탄생’이라고만 하기에는 아쉬운 점이 있다. ‘탄생’은 성인이나 귀인의 태어남을 높여 이르는 말이다. 예수도 물론 위대한 성인이지만 일반 성인과 구분이 되어야 한다. 예수는 성인이나 귀인을 뛰어넘는 분이다. 4대 성인으로 공자, 석가, 예수, 소크라테스를 지칭하지만 다른 성인들은 그냥 태어난 것이다. 출생하면서 비로소 존재하기 시작한 것이다. 탁월한 사상가요, 종교인이요, 철학가인 것은 사실이지만 사람에 불과할 뿐이다. 도덕적이고 청빈한 삶을 살았다 할지라도 구원자는 될 수 없다. 존경받고 덕망 있는 인물이지만 저들 역시 구원의 대상이다.
예수는 성인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과 동등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예수가 인류의 메시아, 구원자가 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에 그렇다. 하나님의 아들을 사람의 아들로 태어나게 하셔서 구속의 도를 이루고자 한 것은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이셨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기에 완전한 사람, 완전한 의인이 필요하여 죄 없는 하나님의 아들을 사람으로 보내어 대속하신 것이다. 예수님은 단지 출생하신 것이 아니라, 하늘로부터 오신 분이다. 성령으로 마리아의 몸을 빌려서 오신 것이다. 이러한 예수의 나심을 ‘강생(降生)’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합당하다. ‘강생’의 의미는 신이 인간으로 태어난 것을 뜻한다. 강생은 성육신의 'Incarnation'을 말한다.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로서 사람의 몸을 입고 성육신 하셔서 영이신 하나님을 나타내 보이셨다.
큰 별을 보고 베들레헴까지 찾아온 동박박사들을 보라. 저들은 아기 예수께 엎드려 경배하였다. 구유에 누인 아기를 하늘로부터 강생한 아기 하나님으로 믿었기에 황금, 유향, 몰약을 드릴 수가 있었다. 예수는 출생, 탄생을 넘어 강생하신 분이다. “강생하신 주 예수여! 죄로 물든 이 땅을 고쳐주소서.”

박헌승 목사
Westside Presbyterian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