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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초장

담대하게 거침없이

작성자
westside
작성일
2018-06-11 08:20
조회
179
담대하게 거침없이

사도행전 새벽강해를 마쳤다. 드디어 로마에 입성하는 바울을 생각하니 감동이 밀려왔다. 그토록 꿈을 꾸었던 로마, 하나님의 크신 섭리 가운데 도착했으니 바울은 얼마나 감개무량했을까. 로마로 오는 길이 그리 쉽지만 않았다. 그동안 여러 번 길이 막혔었다. 유대종교주의자들의 살인음모, 유라굴로 광풍 등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셨다.
로마에 당도한 바울은 마중 나온 형제들을 바라보며 먼저 하나님께 감사하며 담대한 마음을 가졌다. 비록 쇠사슬에 묶여 고발당한 죄수의 몸으로 왔지만, 간절히 원했던 로마에 당도했으니 마음에 더욱 감사가 넘쳤고 담대한 믿음이 충만했다. 바울이 2년 동안 지냈던 감옥은 셋집이었다. 집세는 아마 빌립보교회에서 보내준 선교비로 충당하였을 것이다. 그를 지키는 군인이 있었지만, 주거제한 속에 비교적 자유가 있었다.
바울이 세계적인 도시 로마에 온 목적은 휴가도 아니고, 관광도 아니었다. 오직 복음을 전하는 일이었다. 바울은 먼저 유대인 중 높은 사람들을 초청하여 로마에 온 배경을 설명하였다. 이후 날짜를 정해 많은 사람들을 셋집에 청하여 복음을 전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종일 성경을 강론하며 하나님의 나라와 예수를 전하였다. 믿는 자도 있었고 믿지 않은 자도 있었다. 복음을 거절하는 유대인들에게 하나님의 구원이 이방인에게 가리라고 외쳤다.
특히 사도행전의 맨 마지막 절이 은혜가 된다. “담대하게 거침없이”라는 구절을 읽을 때 가슴이 벅차오른다. 바울은 자기를 찾아오는 많은 사람들에게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했다. 정말 놀랍다. 어떻게 죄수가 감옥에서 자유롭게 전도를 할 수 있었을까? 하나님의 도우심이요 은혜였다. 감옥 간수가 바울에게 특별한 호의를 베풀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배후에 역사하신 것이다.
사도행전을 되새김질하면서 하나님께 기도를 드린다. “주여, 어떤 상황에서도 담대하게 거침없이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행28:31) 180610 박헌승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