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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초장

두면 고물, 주면 보물

작성자
westside
작성일
2018-06-19 15:17
조회
131
두면 고물, 주면 보물

서울 지하철 스크린 도어에 부착되어 있는 한 회사 광고글귀가 눈에 띄었다. ‘두면 고물, 주면 보물.’ 잠깐 지나가면서 보았는데 잊어지지 않고 가슴에 남는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명언이다. 때로 집안 청소를 하거나, 이사를 할 때 골머리를 앓게 하는 물건들이 있다. 버리자니 필요할 것 같고, 두자니 번거롭고. 남 주자니 아깝고, 가지고 있자니 거추장스럽고.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한다. 우유부단하게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그냥 갖고만 있다가 결국에는 내다 버리는 고물이 되어버리고 만다.
‘공수래공수거’ 인생이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이다. 이 세상을 떠날 때 아무것도 가져가지 못한다. 보람되게 사는 비결은 계속 주면서 베풀면서 나누는 데에 있다. 쌓아두고 모으려고만 한다면 고물인생이요, 주려고 한다면 보물인생이다. 이 세상을 떠날 때 문제가 되는 것은 얼마나 모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주었느냐가 될 것이다. 자기를 위해 쌓기만 하다가 죽는 다면 실패한 인생이요, 이웃을 위해 주다가 죽는다면 성공한 인생이다. 많이 벌었어도 주지 못하는 인생은 불쌍하다. 그러나 적게 벌었어도 나누면서 살았다면 행복한 인생이다.
성경은 주는 것이 복되다고 증언하고 있다. 하나님은 독생자까지 주셨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 오셔서 살과 피, 모든 것을 다 주셨다. 명품인생, 보물인생은 소유에 있는 것이 아니라 베풂에 있다. 지금 당장 보물인생으로 거듭날 수 있다. 주는 것을 실천하면 된다. 작은 것이라도 나눌 때에 기적은 일어난다. 오병이어를 두었다면 오천 명을 먹이는 보물이 될 수 없었을 것이다. 언제까지 가진 것 때문에 걱정하며 고물로 살 것인가. 남은 인생은 보물로 살아야 한다. 이웃에게 열방에게 보물이 되어야 한다. 마음 판에 새기자. ‘두면 고물, 주면 보물’ 박헌승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