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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초장

이열치열

작성자
westside
작성일
2018-07-10 13:56
조회
46
이열치열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캐나다에 어울리지 않는 날씨이다. 캐나다 동부지역에서는 체감 온도 40도가 넘는 폭염이 계속 되면서 퀘벡 주에서만 최소 33명이 일주일새 사망했다. 믿어지지가 않는다. 고온 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노약자, 심장, 폐 질환 등 만성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무더운 여름에는 열사병을 주의해야 한다.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낮에는 야외활동이나 운동을 삼가야 한다. 몸과 마음이 지치지 않도록 각자가 자기에게 알맞은 피서 법을 개발해야 한다.
여름에는 신앙이 나태해지기가 쉽다. 이럴 때 일수록 믿음의 기본기를 다질 필요가 있다. 예배에 더 집중해야 한다. 규칙적으로 성경 읽고 묵상해야 한다. 기도생활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늘 마음을 새롭게 하며 매사에 밝은 마음과 적극적인 삶의 태도를 가져야 한다. 일상에서 주님의 은혜를 항상 기억하고 감사해야 한다.
최고의 피서는 이열치열(以熱治熱)이다. 열은 열로서 다스리는 것이다. 여름이면 냉면이나 팥빙수 등 차가운 음식을 많이 찾게 된다. 하지만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땀이 나면서 더 시원해진다. 육개장, 삼계탕, 추어탕 등 몸을 덥게 하는 음식을 먹고 땀을 내면 몸도 마음도 시원해진다. 뜨거운 국물을 마시면서, 뜨거운 목욕탕에 들어가면서도 오히려 시원하다고 하지 않는가?
영적으로도 마찬가지이다. 뜨거운 여름에 성령의 뜨거운 불길에 사로잡혀야 한다. 오순절에 하늘로부터 임했던 성령의 불을 다시 한 번 경험해야 한다. 성령 충만하여 성령의 불로 펄펄 뛰어야 한다. 번제물처럼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는 산 제물로 드려야 한다. 불타는 가슴으로 열심히 주를 섬겨야 한다. 성령의 용광로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뜨겁게 체험해야 한다. 사랑이 식어져 가고 있다. 차지도 하고 뜨겁지도 않는 미지근한 신앙의 시대에 살고 있다. “주여, 식어진 가슴에 성령의 불을 붙여 주옵소서.” 성령의 불로 이열치열!
“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누가12:49) 180708 박헌승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