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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초장

가을이다. 힘내. 사랑해

Author
westside
Date
2020-10-13 23:20
Views
52
가을이다. 힘내. 사랑해

사람이 죽기 전에 남긴 마지막 말은 인생의 큰 깨달음과 교훈이 됩니다. 진실되고 가치있는 최후의 말은 진한 감동을 줍니다.
공자는 죽기 전에 “지는 꽃잎처럼 그렇게 가는구나.”라고 말했습니다. 말년이 외로웠던 철학자 칸트는 와인을 마신 뒤 ”맛이 좋구나”하며 숨을 거두었습니다. 마틴 루터는 “우리가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는 빈털터리라는 것은 사실입니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는 “결국 시간이 지나면 우리는 장막의 커튼이 내려오는 날을 맞이할 것이다. 너의 가족들을 위한 사랑을 귀하게 여기라. 너의 동반자를 사랑하라. 너의 친구들을 사랑하라. 너 자신에게 잘해라, 타인을 소중히 여겨라.”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기도하며, 육체의 죽음을 맞이하셨습니다.
C 일보에 난 기사입니다. 국내 최고령 현역 여의사로 활동한 한원주 원장의 이야기입니다. 그녀는 산부인과 전문의로서, 남편과 함께 미국으로 유학을 가 내과 전문의를 취득했습니다. 귀국 후 개업의로 활동했지만, 40년 전 남편의 죽음을 계기로 병원을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의료선교원을 운영하며 수십 년간 무료 진료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83세 부터는 요양병원 의사로 지냈습니다. 한 원장은 지난달, 향년 94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인은 평소에 “할 수 있는 때까지 일하다 하나님이 부르시면 언제든지 ’네, 갑니다.’하고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고인이 별세 전 가족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힘내”, 가을이다”, “사랑해” 등 세 마디였다고 합니다.
한원주 원장이 남긴 말이 계속 가슴에 남아 울림이 됩니다. 요즈음과 같이 힘들고 쓸쓸한 가을에 어울리는 말입니다. 추수감사절에 한 번 외쳐봅시다.
가을이다! 힘내! 사랑해!
“감사의 소리를 들려 주고 주의 기이한 모든 일을 말하리이다.” (시편26:7)

201011 박헌승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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